서울 남서울교회(이철 목사)와 사단법인 소리나눔(이사장 박종화)은 10일 남서울교회에서
 '소리나눔 캠페인'(사진)을 펼치고 30여명의 청각장애인에게 디지털 보청기를 선물했다.
이철 목사는 "들을 수 없어 복음을 접할 기회조차 없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교회가 속해 있는 서초지역 및 성도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서울교회 601목장(목장장 표나실)에서 7명의 청각장애 이웃을 위해 그동안 모아 온 기금을 지원했다.

이 행사를 통해 지원된 보청기는 독일 제품인 귀걸이형 디지털 보청기로,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하는 아날로그형 보청기와는 달리 세분화된 청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난청 정도에 따라 선명한 소리를 듣게 해 준다.
소리나눔 캠페인을 통해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했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 부담 없이,
건강보험 가입자는 6만8000원을 부담하면 보청기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 참여나 후원을 희망하는 교회, 개인, 단체는 소리나눔(1566-1202, sorinanum.kr)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