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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30 13:46
춘택씨 화이팅!!!
글쓴이 : 소리나눔 조회 : 9,169




지체장애1급에 청각장애까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본인의 간식꺼리를
사러 가느라 집을 비우고 잠시후 돌아오는
춘택씨

멀리서 봐도 한눈에 춘택씨구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몸의 이동이 엄청 힘들어 보인다.

가까이 가서 최춘택씨 맞냐고 물어 보니
너무나 반가운 표정으로 본인이 맞다고
몸을 흔들어 답을 한다.

보청기를 지원하러 왔다는 이야기에
너무도 좋아하는 춘택씨

무더운 날씨에 한참이나 돌아다니다 왔는지
땀은 비오듯 흘린다.

잠시 땀을 식힌후 보청기를 피팅해서
착용을 시켜주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연신 오케이 사인을
손가락으로 만들어 표현한다.

잠시후 담당 복지사선생님이 오셔서
사용 설명 및 주의 사항을 알려 드렸다.

옆에서 지켜 보던 춘택씨
본인이 더 이해가 빨라 보였다.

조심히 오래 오래 사용할것을 당부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불편한 춘택씨를 서울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 했던
우리의 미안한 생각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하루였던것 같다. 

춘택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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