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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8-11-07 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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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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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부터 캠페인본부로 전화로, 팩스로 계속 연락하시더니 금요일(6월 20일) 저녁에 울산에서 서울로 오셔서 다음날(6월 21일) 아침 일찍 외손자 주용이의 손을 꼭 잡고 사무실을 찾으신 황유연 할머니.
할머니께서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손자의 소리를 위해 그 먼 길을 오셨다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신다.
생후 5개월부터 주용의 소리 반응이 이상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진하였더니
‘고도난청’
주용이 어머니는 그날 밤새 우셨단다.
장애인 어머니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던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
그리고도 세월은 이 가정에 많은 시련을 더 주었다.
아니 주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주용이 어머니의 위암 4기 판정.
암 전이로 난소암 발병.
주용이에게 소리(보청기)의 절실함을 잘 알면서도 선뜻 마련해 주지 못하는 현실에 늘 마음 아파하시다가 평소 주용이 가정을 돌봐주는 월드비젼 울산지부의 최은지 간사님 소개로 소리나눔캠페인을 알고서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오셨단다.
소리를 찾고서 해 맑게 웃는 주용의 모습에
미래의 주용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애교많고 인기많은 주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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